(사)한국자원봉사포럼, 제157회 정책포럼 개최 ‘2018 한국자원봉사 어디로 가나’

신자유주의 사조가 자원봉사계에 미친 영향 및 새로운 자원봉사의 쟁점 토론


사단법인 한국자원봉사포럼(회장 남영찬)은 3월 30일 오후 2시, 세영종합건설(주)가 후원하고 서초구 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하여 서초구문화예술회관 르네상스홀에서 ‘2018 한국자원봉사 어디로 가나’를 주제로 제157회 자원봉사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지역단위 자원봉사센터 설치와 자원봉사활동기본법 제정 이후 20년이 넘는 양적 중흥시기에 제기된 문제의식과 오늘날의 침체현상을 탐색함으로써 시민들의 자원봉사 피로도 증가이유와 정부의 정책이 왜 자원봉사 참여율 저조라는 의도치 않은 결과에 직면하게 되었는지 진단하고 극복방안을 마련하고자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이성록 교수(한국복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주제발제를 하고, 지정토론은 김성준(한국자원봉사학회장), 박연병(행정안전부 민간협력과장), 이화옥(강남구자원봉사센터장), 구혜영(한양사이버대 교수), 이추강(서초구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다. 안양호 前행전안전부 차관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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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자원봉사포럼, 제157회 정책포럼 개최 ‘2018 한국자원봉사 어디로 가나’/한국NGO신문(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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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한국자원봉사포럼 外/중앙일보(2018-03-29)


서초구, 국악·성악·뮤지컬 등 ‘동네방네 꽃자리 콘서트’

개청 30주년 기념 ‘원두막꽃자리 콘서트’도 열어


한 여름 뙤약볕을 막아주는 대형 그늘막인 ‘서리풀원두막’이 봄을 맞아 다시 주민 곁으로 찾아왔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여름철 뙤약볕을 피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에 겨우내 보관했던 ‘서리풀원두막’을 6일부터 운영 재개했다.

이번에 구가 운영하는 서리풀원두막은 총 140곳이다. 구는 추가 설치를 요청하는 주민 의견이 쇄도하자, 교통섬과 횡단보도 등 지역 내 20곳에 서리풀원두막을 추가로 신설했다.서리풀원두막은 자외선차단, 안전성, 디자인 등이 차별화돼 전국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또한 서초구 탄생 30주년의 기쁨을 주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원두막꽃자리콘서트’가 지역 내 서리풀원두막 40곳에서 열렸다. 원두막꽃자리콘서트에서는 지역 내 예술대 학생,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40여 개의 팀이 서리풀원두막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클래식, 타악 연주 등 공연을 펼쳐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설치된 대형 그늘막 `서리풀원두막`에서 `원두막 꽃자리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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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국악·성악·뮤지컬 등 ‘동네방네 꽃자리 콘서트/문화일보(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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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재능나눔 봉사자 ‘마마보노’

“엄마는 재능나눔 놀이 선생님! 아이 보육 함께 해요~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재능나눔 ‘마마보노’는 경력, 재능, 특기를 살려 어린이집 유아들을 대상으로 재능나눔 봉사를 하는  30~50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의 미래 위해 ‘보육’ 재능기부에 동참하고 있는 마마보노의 훈훈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엄마 + 프로보노 = 마마보노
20~50대 재능나눔 놀이 선생님

엄마(mama)+프로보노(probono)의 합성어인 마마보노는 20~50대 엄마 중 서초구 내 민간·가정 어린이집에서 재능나눔 놀이 선생님으로 활동하는 봉사자들의 모임이다. 어린이집 만 2~5세를 대상으로 6개월 이상 격주나 주1회 정기적인 활동을 해야 하는 만큼 마마보노 회원들은 남다른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임한다.
활동영역은 크게 6가지(동화로 놀기, 영어로 놀기, 신체 놀기, 미술로 놀기, 숲에서 놀기, 기타 영역 중 택 1) 중에 선택해 평일 활동이 진행된다.
2016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는 김선영 마마보노(예비 초6 학부모)는 “교회에서 10년간 유치부를 가르쳤지만 출산 후 잠시 쉬었다.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마마보노 활동에 대해 듣고 경험을 살려 ‘책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아들에게도 짧지만 좋은 내용의 동화책은 집에서 읽어주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뭔가를 준다기보다는 오히려 얻는 것이 더 크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경험·특기 살린 엄마 선생님들의 열정
경력 단절 상실감, 마마보노로 되찾아

마마보노는 국·공립 어린이집보다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방문해 자신의 재능을 살린 봉사활동으로 어린이들을 만나게 된다. 특별활동비 등의 지출 없이 경제적 부담을 덜 뿐만 아니라 마마보노의 다양한 재능교육을 받을 수 있어, 아이-부모-어린이집 모두에게 마마보노의 방문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결혼, 육아 문제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은 마마보노 활동을 통해 자존감이 더 높아지고 삶의 활력을 찾아나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마마보노 활동을 시작한 김문정 봉사자(예비 중1 학부모)는 “영어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유치원이 운영난으로 문을 닫게 되면서 급작스럽게 일을 그만두게 됐다. 사회생활을 하다가 안 하게 되니 사회와 단절된 느낌이 들었고, 우연한 기회에 마마보노를 알게 돼 영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보람이 크고 봉사활동을 통해 오히려 삶의 큰 위안을 받는다”고 밝혔다.



영어, 동화, 미술 등 경력·전공 살려 봉사
2018 마마보노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

마마보노는 경험과 특기, 전공을 살려 우리 마을 아이들을 같이 키워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하지만 수업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함께 놀고 더불어 성장한다’는 의미가 더 강하다.
김선영 마마보노는 “아이들에게 읽어줄 책을 고르기 위해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어떤 책을 좋아할까 늘 생각하며 함께 어울려 공감할 수 있는 책을 선택한다. 전문가적 스킬이 아니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라도 마마보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수업을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신청을 망설이는 이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김문정 마마보노도 “아이들은 새로운 놀이 선생님이 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설레고 즐거워한다. 저처럼 영어를 가르친 경험이 없더라도 수업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함께 놀아준다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 함께 노래하고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신나고 좋아하니까, 그 자체만으로도 봉사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엄마라는 이름만큼이나 벅찬 감동을 주는 마마보노. 그녀들의 훈훈한 행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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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재능나눔 봉사자 '마마보노'/내일신문(2018-02-22)


 

현대HCN (2018.03.24) '아리모' 시낭송 힐링 콘서트, 200회 맞아


우리 동네 모임, 서초 리더 ‘나즐리 봉사단’

나도, 남도 더불어 즐겁게! 나눔 전파하는 이들


배우 등 예술계 인사부터 교수, 기업인, 법조인 등 서초 리더들이 모여 진정한 봉사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하자며 뜻을 모은 지 올해로 11년째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 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나즐리 봉사단(단장 김호성, 부단장 남일우)’을 소개한다. 


낮은 자세로 봉사의 삶 선택
솔선수범하는 서초 리더들의 모임

서초 리더들의 모임인 ‘나눔이 즐거운 서초 리더(이하 나즐리)’는 김호성 단장(전 교육대학교 총장)과 남일우 부단장(배우)을 필두로, 요리와 배식 등 단순한 봉사활동부터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바자회, 미니 올림픽 등 다채로운 문화 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 2008년 첫 모임 당시 각계각층의 사회지도층이 많다보니 모임명도 지금과 달랐다.
처음에는 ‘저명인사자원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저명인사에서 ‘저’는 ‘낮을 저(低)’이지만 어감만 들으면 자칫 편견이 앞설 수 있어서, 이름을 ‘나눔이 즐거운 서초리더’로 바꿨다.
나즐리 전미자 단원(총무)은 “나즐리라는 이름처럼 저희는 남에게 보여 주기식 봉사 활동이 아니라, 회원 모두 봉사를 즐기면서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간이 남아서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최우선 순위로 봉사에 참여한다”며 나즐리가 추구하는 봉사의 가치를 설명하기도 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 활동 추진
어린이를 위한 꿈 찾기 지원 

지금까지 나즐리는 다양한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1일 찻집과 경매 행사로 얻은 1천여 만 원의 수익을 냈다. 이 수익금은 고스란히 지역주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비로 쓰였다. 수익금 중 일부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 쉼터’에 기부했고, 나머지는 ‘꿈을 찾는 서울 나들이’ 프로그램에서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꿈 찾기 프로젝트로 거듭났다. 나즐리를 이끄는 남일우 부단장은 당시의 소감을 이렇게 전한 바 있다.
“‘꿈을 찾는 서울 나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낙도 어린이들이 서울을 방문해 63빌딩과 방송국을 구경했습니다. 방송국 견학 후 한 어린이가 아나운서가 되겠다는 꿈을 밝힌 적이 있는데요. 뿌듯하고 가장 벅찬 순간이었습니다. 그 어린이에게 오히려 제가 고마웠죠.”



장애인 삶 체험으로 숙연한 깨달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 앞장서 
  
나즐리 봉사단은 어르신,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이며, 올해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찾아가 뜻깊은 봉사 활동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봉사의 삶이란 어떤 의미일까? 더불어 즐거워지는 세상을 꿈꾸는 나즐리 봉사단의 11년 발자취 속에 그 해답이 오롯이 담겨 있다. 나눔 참 즐거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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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모임, 서초 리더 ‘나즐리 봉사단’ / 내일신문(2018-02-01)



[조선일보] 2018.02.14.(수)

 

서울 서초구 자원봉사센터, 캄보디아 초등생들에 전달

"'원님'이 영어로 뭐예요?" "'벼 한 가마니와 베 두 필'은 어떻게 쓸까요?"

전자사전을 펴놓고 머리를 싸맨 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했다.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자원봉사센터.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6명이 우리나라 전래동화 '콩쥐팥쥐전'을 영어로 옮기고 있었다. 동화책을 번역해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의 초등학교로 보내기 위해서다. 한글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관심 있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였다. 조별로 2~3명씩 모여 앉아 한글 본문 아래 영어 번역문을 옮겨 적었다.

 

학생들은 이날 25쪽짜리 동화책 75권의 번역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 책들은 지난해 7월 말부터 학생 160명의 손길을 거쳤다. 각자 힘닿는 데까지 번역하면 다음 사람이 이어받아 이어가는 방식으로 번역을 완성했다. 이렇게 2015년부터 학생들이 번역한 동화책은 총 196권. 서울 서초구는 이 책들을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책을 받은 캄보디아 아이들은 이 책을 현지어로 번역하며 한글과 영어를 공부한다고 한다. 책 영문 제목은 'Kongzi and Patzi'다. 한국 문화도 익히고 '콩쥐팥쥐전'이 주는 교훈에 대해 서로 토론하는 시간도 가진다. 현지 관계자는 "알록달록하고 예쁜 동화책 한 권을 선물 받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큰 기쁨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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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임직원자원봉사자들이 독서상자를 만들고있다


호반건설은 사내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지난 27일 서울 양재동 서초구청 대강당에서 ‘사랑의 독서상자 만들기’ 봉사활동(사진)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독서상자는 책·장난감·교구 등을 정리할 수 있는 나무상자다. 상자 재료비는 임직원의 기부금과 회사 후원금(아파트 분양 가구당 1만원 적립)으로 마련됐다.

이날 호반사랑나눔이 70여명은 사포로 판자를 다듬고, 친환경 페인트로 상자를 꾸미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완성된 독서상자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작은 도서관 등에 전달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소외된 이웃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2009년부터 소외계층 지원, 환경정화 활동, 문화재 지킴이 등 매월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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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반건설 ‘호반사랑나눔이’ 사랑의 독서상자 만들기 봉사/국민일보(201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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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중 '#0814' 동아리 학생들이 7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알리는 거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서초구 제공

서울의 한 중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배지를 판매한 수익금 1,100만원을 위안부 피해자 쉼터에 기부한다.

8일 서울 서초구에 따르면 경원중 ‘#0814’ 동아리 학생 10명은 10일 오후 2시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마포구 ‘평화의 우리집’을 찾아 기부금 1,100만 원을 전달한다. 이 기부금은 학생들이 올해 4월 직접 디자인한 배지를 팔아 마련했다. ‘나를 잊지 마세요’란 꽃말을 가진 물망초가 왼쪽 가슴에 달려 있는 흰색 한복 저고리 모양의 배지다.


물망초의 꽃말처럼 ‘위안부 피해자를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

학생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배지를 적극 홍보하고,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해 1개당 2,000원씩 1만개를 판매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 학생들은 지난해에도 직접 만든 방향제와 양초를 팔아 번 돈 100만원을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전달하는 등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동아리 이름의 ‘0814’도 고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전세계에 처음 증언한 1991년 8월 14일을 기려 만든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에서 따 왔다.

학생들은 정규 동아리 모임 시간 외에도 틈틈이 짬을 내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된 역사를 공부해 왔다. 피해자들이 겪은 역사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거리 캠페인도 서울 인사동과 강남역에서 두 차례 벌였다. 거리 캠페인에서는 학생들이 제작한 배지 700개를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기도 했다.

학생들은 평화의 우리 집을 방문해 지난 7개월간의 동아리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 편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를 기부금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송옥진기자 click@hankookilbo.com

"위안부 잊지 마세요"…'물망초 배지'팔아 기부한 중학생들/연합뉴스/2017-11-08

서초구 청소년들 위안부할머니‧소방관 응원 ‘눈길’/전국매일/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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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 쉼터 찾아 기부금/국민일보/2017-11-09

고마워요 나의 영웅, 위안부 할머니들/여성신문/2017-11-13

[인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다 '나즐리' 봉사단

기사입력2017.10.13 [박소정 기자]

왼쪽부터 서초구자원봉사센터 김유미 부장, 오영수 센터장, 전미자·성병숙·이정택·박경남·남일우 봉사자
왼쪽부터 서초구자원봉사센터 김유미 부장, 오영수 센터장, 전미자·성병숙·이정택·박경남·남일우 봉사자

서초의 리더들이 뭉쳤다. 나눔이 즐거운 서초 리더 ‘나즐리’ 봉사단은 서초구 국회의원, 법조인, 기업인, 예술계 인사들이 모여 뜻깊은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배식, 요리 등 단순 봉사부터 바자회 진행, 미니올림픽과 같은 문화 활동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봉사는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며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가 진행된 서초구청에서 나즐리 봉사단의 남일우 부단장과 성병숙, 박경남, 전미자 봉사자를 만났다. 

▶ 나눔이 즐거운 서초 리더 ‘나즐리’는 어떻게 모이게 됐나요? 

미자 : 서초구에 사회지도층이 많아요. 그들이 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더 조직화하기 위해 시작했어요. 처음 이름은 ‘저명인사자원봉사단’이었어요. 그런데 듣기가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이름을 바꿨어요. 사회지도층 모임이 이렇게 지속적인 데는 서초구밖에 없어요. 보여주기식으로 일시적으로 하지 않고 꾸준히 만나서 활동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저희가 참 돈독해요. 봉사를 멋지게 하는 것보다 우리가 즐겁게 참여하고, 또 남는 시간에 하는 게 아닌 무조건 우선순위로 참여한다는 게 우리 봉사단의 가치이죠. 

일우 : ‘저명인사’란 이름에 강력하게 반대했어요. 이름에서 거부감이 들잖아요. 저명인사 아닌 사람은 봉사활동 못 하는 거 아니잖아요. 우리의 ‘저’ 자는 낮을 ‘低’ 자에요.  

▶ ‘나즐리’란 이름이 훨씬 더 입에 감기는 것 같습니다. 그럼 선생님들께선 어떤 이유로 봉사활동을 시작하셨나요? 

병숙 : 저는 성북구 사는데 서초구로 캐스팅 당했어요. 봉사활동 관련 행사 있으면 MC 보고 마이크 잡는 곳에서 부르면 가죠. 제가 하는 일이 그건데요 뭐. 남일우 선생님은 장관상도 타셨어요. 

경남 : 저는 남편 따라서 시작했어요. 남편은 이런 봉사활동 하는 걸 참 좋아하는데 항상 같이 다니려고 해요. 그래서 초창기 1회부터 시작했어요. 

미자 : 선생님 부부는 항상 같이 오셔서 더 보기 좋아요.


▶ 봉사단이 2008년 창단돼 10년을 맞았어요.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병숙 : 1일 찻집을 운영했던 게 참 재밌었어요. 차도 대접하지만 바자회처럼 물건도 팔고 경매도 했어요. 그날 수익금이 참 쏠쏠했어요. 천만 원 정도? 수익금으로 가정폭력여성쉼터와 ‘꿈을 찾는 서울어린이’라고 낙도 어린이들이 서울 구경하는 데 지원했죠. 

일우 : 그 친구들이 올라와서 63빌딩도 가고 방송국 구경도 했어요. 거기서 꿈을 가지고 간 아이가 있어요. 방송국 견학을 하고 아나운서가 꿈이 됐대요. 그럴 때 엄청 뿌듯해요. 

경남 : 저는 장애인들과 예술의전당 <모네에서 피카소> 전시를 본 게 기억에 남아요. 저와 남편이 왜소증인 남편과 휠체어 타는 아내 부부를 안내했어요. 그분들이 그림 하나하나에 감격하는데 그들의 감성에 저도 감동했어요. 

미자 : 식사 배급이나 미용만이 봉사활동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실제로 취약계층은 문화 활동을 해본 적이 없는 거죠. 서초에 살아도 예술의전당 못 가본 분들 많아요. 그리고 저희는 장애인들에게 봉사활동을 한다고 하면 그들이 입장이 돼서 먼저 체험을 해봐요.  

일우 : 시각장애인 체험한 적도 있어요. 시각장애인용 보도블록을 따라 걷는데 다 잘렸더라고요. 고쳐야 할 길이 많아요. 

경남 : 그때 체험하면서 배운 게 시각장애인이 어려움에 부닥친 걸 봤을 때는 오른팔을 손으로 슬쩍 비비면 도와준다는 신호래요. 그걸 듣고 우리가 정말 몰랐구나 싶었죠. 가슴에 꼭 맺혀있어요. 

미자 : 저희는 인상적인 것 이야기하라고 하면 밤을 새우죠.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정말 많습니다. 

▶ 좋은 취지로 하는 봉사활동이지만 종종 힘들 때도 있을 것 같아요. 

미자 : 저희는 힘든 게 없어요. 서초구자원봉사센터라는 전문조직이 서포트해주니깐 굉장히 수월해요. 

일우 : 저희 말고 자원봉사센터 김유미 부장님이 고생하죠. 

▶ 성병숙 선생님은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봉사활동에 다 참여하셨어요. 

미자 : 봉사단의 홍보대사이시죠. 그때 성 선생님 공연을 보러 간 적도 있어요. 초대권이 따로 없는데 봉사자들을 하루에 30명씩 연극에 초대해주셨죠. 

병숙 : 좋아, 전 참 좋아요. 연극을 한 보람이 있어요. 그리고 다른 단원들도 굉장히 열심히 참여해요. 부단장이신 남일우 선생님은 물론이고 전미자 선생님은 이사장님이신데 여기선 총무를 맡고 있어요. 그리고 박경남 사모님은 무릎 수술을 받아가시면서 총장님과 항상 함께해주시죠.


▶ 다들 의지가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그럼 앞으로 ‘나즐리’ 활동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인가요? 

일우 : 저희가 연초에 계획할 때 어르신, 장애인, 여성 등 다양한 수혜자를 위해 활동하고자 했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어르신을 비롯한 다른 수혜자들을 위해 활동할 계획입니다. 11월 30일은 봉사활동하는 분들이 모두 모이는 페스티벌 날이거든요. 그때 시상식을 하면서 감사카페를 운영하는데 그때도 참여할 생각이고요. 그리고 저희의 활동을 보고 더 많은 분이 나즐리에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인물] 사제동행 프로그램 'Thanks My Hero'

기사입력2017.09.22 [박소정 기자]

나눔공 25호, 신동중학교 학생회
나눔공 25호, 신동중학교 학생회

왼쪽부터 윤정·지우·지원·원종
왼쪽부터 윤정·지우·지원·원종

“당신의 히어로는 누구인가요?” 우리 동네 영웅을 선정하고 그들을 위한 봉사를 진행하는 뜻깊은 사제동행 프로그램 ‘Thanks My Hero’에 신동중학교 학생회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번 활동의 주인공을 소방관으로 정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소방차 전용도로 불법주정차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소방차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우리의 안전을 지킬 뿐 아니라 소방차가 지나간다면 길을 양보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대견한 캠페인이 진행됐던, 나눔공 25호가 전달된 현장에 이 찾아가 활동을 주도한 한원종, 이지원, 이윤정, 정지우 네 학생과 이야기를 나눴다. 

▶ ‘Thanks My Hero’의 주인공으로 소방관을 선정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원종 : 주인공 선정을 위해 회의를 진행했어요. 각자 의견을 냈는데 소방관과 독도수비대로 범위가 좁혀지더라고요. 

지우 : 일상생활에서 자주 뵙는 분들이에요. 저희가 생각했을 때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을 도와주시는 분들이 적합할 것 같았어요. 

▶ 소방관을 위해 ‘소방차 전용도로 불법주정차 근절’ 홍보 활동을 했어요. 누구의 아이디어였고 어떤 식으로 활동이 진행됐나요? 

윤정 : 동아리 시간에 회의하고 캠페인 피켓을 만들었어요. 예상시간보다 더 걸려서 남아서 일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학교 근처 아파트를 방문해 소방차 전용도로에 불법주정차를 하지 말자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전단을 나눠드렸어요.  

원종 : 아파트 내 노인정을 찾아 소방차 전용도로에 불법주정차를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해드렸어요. 소방차가 급하게 도로를 지나갈 때 도로를 양보해주자는 이야기도 했고요. 

▶ 캠페인을 접한 주민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지원 : 한 어르신께서 어떤 전단이냐고 물어보시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봉사활동으로 이런 캠페인을 하고 있고 내용은 이러하다고 설명해드렸어요. 그러니깐 좋은 활동 한다고 열심히 하라고 덕담도 해주셨어요. 

▶ 굉장히 뿌듯했을 것 같아요. 활동하고 나니 기분이 어때요? 

원종 : 이런 활동은 처음이어서 사실 떨렸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한 것 같아요. 

지원 : 원종이 말대로 처음이라 미숙한 점이 많았어요. 그리고 생판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홍보한다는 자체가 쑥스러웠어요. 그래도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캠페인의 취지와 신동중학교 학생회를 알아줘서 좋았어요. 또 학생회 친구들끼리 봉사한다는 자체가 재밌었어요. 

윤정 : 캠페인 피켓을 들고 있으면 주민들이 한 번이라도 쳐다보고 가잖아요. 그게 잠깐이라도 홍보 내용이 각인됐다면 의미 있었다고 생각해요. 다 하고 나니깐 되게 뿌듯해요. 

지우 : 사실 처음 캠페인을 하자고 했을 때 주민들이 잘 협조해 주실지 의문이었어요. 관심 없고 무시하실 것 같았어요. 그런데 다들 좋은 일 한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이런 기회가 또 주어지면 이번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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